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숄더 드리븐 자유형 (Shoulder Driven Freestyle) 특징

by Oceanic 2023. 1. 26.

"어깨 기반 구동 자유형의 분당 스트로크수 변화"

어깨 기반 구동 자유형(이하 숄더 드리븐)의 분당 스트로크수(SR: Stroke Rate)는 약 85회부터 약 150회까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50m 스프린트에서 분당 스트로크수가 120인 수영선수는 한 손이 들어가는 시점부터 다음 스트로크의 같은 손이 들어가는 시점까지 1초를 걸립니다. 한 팔 기준으로는 0.5초입니다. 반면 분당 스트로크 수 75회부터 85회 사이에는 힙(hip) 기반 자유형에서 어깨 기반 기법으로 전환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처럼 자유형에서 힙-드리븐인지 숄더 드리븐 인지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구간도 있으므로 자신의 능력에 따라 그 구간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의 RPM 은 선수들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일반인의 경우, 자신의 수영 스타일과 목적에 맞게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숄더 드리븐의 특징: 빠른 RPM과 입수와 당기기"

빠른 분당 스트로크수(RPM) 이외에도 숄더 드리븐 자유형의 특징은 손의 입수(entry)와 당기기(pull)에 있습니다. 힙-드리븐에서는 입수된 팔이 전사 분면 내에서 일정 시간 앞을 향해 뻗어진 구간이 있습니다.

반면 숄더 드리븐에서는 팔이 입수하자마자 손바닥과 팔 전체가 아래로 힘을 가하고 멈추는 구간 없이 당기는 동작(Pull)을 수행합니다. 이후 손을 물 밖으로 꺼내는 동작(finish)은 물을 끝까지 미는 대신 일찍 마무리 됩니다.

숄더 드리븐으로 수영하는 경우, 캐치와 풀 동작으로 추진력을 최대화 하는 동시에 높은 분당 스트로크 회전(RPM)를 이용해 속도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로 인해 어깨 부상이 생길 수 있으니 느린 RPM에서 올바른 동작을 먼저 충분히 익히고 난 후 점진적으로 높은 RPM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freestyle under water arm movement
숄더 드리븐 수중 팔 동작

"숄더 드리븐의 강력한 어깨 회전 기법: high-octane 리커버리"

숄더 드리븐의 다른 중요한 기법은 각 스트로크마다 발생하는 큰 극단적인 어깨 회전입니다. 물론 힙(hip)도 회전하지만, 어깨보다 훨씬 적게 회전합니다.

강력한 어깨 회전을 얻기 위해서는 팔이 물 위에서 좀 더 큰 각도로 되돌아 와야 합니다. 단거리 경기에서 팔은 좀 더 직선 형태로 움직이는데 이 테크닉을 '고 연료(high-octane) 리커버리'라고 부르기도 하고 일반적으로는 스트레이트 암(a straight arm) 리커버리 라고 합니다.

팔을 쭉 뻗은 채로 수면 위로 높게 들어야 한 쪽팔의 위치 에너지가 높아져 더 강한 에너지로 전환될 뿐만 아니라 수면 아래에 있는 다른 쪽 어깨를 최대 반경으로 회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래 사진에서 4번 사진이 바로 스트레이트 암 리커버리입니다.


자유형 리커버리 동작들 / 클릭하지 마세요.



"엘리트 스프린터들의 기술 트렌드: 숄더 드리븐의 사용"

거의 모든 엘리트 스프린터들은 숄더 드리븐 기술을 사용합니다. 50미터부터 1500미터까지 모든 경기에서 어깨 구동 프리 스타일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요즘 추세입니다.

중거리 경기에서 (100m, 200m)에서 숄더 드리븐과 하이브리드 드리븐 기술을 섞어서 하기도 하고 긴 경기(400m 이상)에서는 모든 세 가지 자유형 기법 (힙, 숄더, 하이브리드) 모두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수들마다의 특징과 경기 전략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프링팅 자유형을 위한 숄더 드리븐 기술

요약하면, 스프링팅 자유형 관해서는 숄더 드리븐 기술을 사용하고, 스트로크 레이트(SR: 분당 스트로크 수 말하며 또는 RPM이라고 하기도 함)를 120 이상으로 하며, 스트레이트 암(a straight arm) 리커버리를 해야 합니다.

엘리트 선수급에서 100m 자유형에서 숄더 드리븐을 사용할 경우, 보통 스트로크 레이트를 100 이상으로 유지하며, 200m 이상의 경기에서는 숄더 드리븐 스트로크 레이트를 86 이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훈련을 통해 본인의 SR과 거리별 시간 기록을 의식하면서 수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자유형에서 어깨 부상이 생기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근력이 필요할 뿐 만 아니라 올바른 스트로크 자세를 먼저 갖추어야 합니다.
기록 측정을 위한 수영은 10번 중 1번의 비율로 수행하고 나머지 9번은 기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테크닉을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